한화솔라에너지, 화성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최대 규모
2011-12-22 추인영 기자
한화솔라에너지는 22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경기도 화성에 14㎿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하고 마르스PFV㈜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이에 따라 마르스PFV㈜가 오는 2014년 말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신리 일대에 완공하는 부지면적 47만3000㎡, 연면적 91만6000㎡ 규모 종합물류단지 11개 동 건물의 모든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발전소 건설작업은 종합물류센터 완공 직후인 2015년 1월부터 6월까지 이뤄진다.
14㎿는 4660세대의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정도로, 약 38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CO2) 저감효과가 있다. 한화솔라에너지가 지난달 29일 창원에 준공한 국내 최대 규모였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2.2414㎿)보다 약 6배나 더 큰 규모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지난달 29일 창원과 구미에서 2.2414㎿와 0.814㎿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동시에 준공한 바 있다.
김현중 한화솔라에너지 부회장은 "한화솔라에너지는 앞으로도 공장 등의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유휴부지로 남은 시설물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 태양광발전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