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경품만 쏩니다"

2011-12-20     박상권 기자

치솟는 물가와 경기 둔화로 온라인몰에서 생계형 이벤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전에는 이색 경품이 인기였지만 요즘은 금이나 상품권 등 환금성이 높은 경품을 주는 불황형 이벤트가 주류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오는 27일까지 '드림 페스티벌'을 3회로 나눠 실시한다. 1탄 '서프라이즈 드림'은 황금칩을 모으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순금 1돈의 골드바를 증정한다.

또 세 가지 그림을 동시에 맞추는 게임으로 주유권과 초콜릿 등을 증정하는 2탄 '럭키드림' 이벤트,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500명에게 쿠폰을 제공하고 겨울철 아이템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3탄 '세일드림' 이벤트를 함께 펼친다.

G마켓은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엔 세일이 X2배 이벤트'를 진행하며 패션·잡화·식품 등 크리스마스 특별 상품 6개를 당일 한정수량으로 할인한다.

회원 누구나 매일 1회 소원을 적으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크리스마스엔 즐거움이 X2배' 이벤트도 있다. 그레이트 트리에 소원 메시지를 입력하면 1명에게 '홍콩 페닌술라 2박 여행 패키지(2장)'를, 1000명에게 '5만원 쇼핑 지원금'을 준다.

11번가는 '11번가를 털어라'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T끝장세일', '끝장쿠폰 프로젝트' 등이 펼쳐진다. 'T끝장세일'은 SKT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해 11번가에서 판매되는 전 상품을 최대 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행사다.

'끝장쿠폰 프로젝트'는 SKT, KT, LGT 이용자들에게 매일 낮 12시, 오후 4시 두 차례 11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 2200장을 선착순 배포한다.

식품·유통기업도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를 연다.

오리지널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아듀 2011' 이벤트를 내년 1월15일까지 진행한다. 스쿨푸드 매장에 방문해 메뉴를 먹는 모습 등 매장 방문 확인이 가능한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올리고 해당 URL을 스쿨푸드 공식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알리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2명에게 쉐라톤워커힐 호텔 숙박권(2명), 10명에게 맘마미아 뮤지컬 티켓(1인 2매), 5명에게 2012 카운트다운 파티 초대권(1인 2매), 200명에게 오뚜기 기스면 1박스(BOX)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고려은단 '쏠라씨'는 오는 26일까지 '2011년, 그 마지막 이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쏠라씨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해당 이벤트란에서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꼭 해보고 싶은 일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에스티로더 하이드레셔니스트 모이스처, 10명에게 쏠라씨 하트캔 종합세트를 증정한다.

CJ올리브영( www.oliveyoung.co.kr)은 12월 한달 간 '해피 홀리데이 위드 100 커플즈!'(HAPPY HOLIDAY WITH 100 COUPLES!)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입점 매장을 제외한 전국 CJ올리브영 매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구매한 영수증의 응모번호를 27일까지 올리브영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입력 시 응모가 이뤄진다.

1등 10커플에게는 그랜드 하얏트 윈터 온 더 아이스패키지 이용권(아이스링크+클럽 룸 1박)을, 2등 10커플에게는 씨네드쉐프 영화와 식사 2인 이용권을, 3등 80커플에게는 CGV 2인 관람권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