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여기 보내세요, 어린이박물관에서 여름나기
2014-07-14 유상우 기자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박물관에서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8월 5일부터 14일까지 문화재 보존과 관련된 ‘문화재 병원이야기’ 등 7개 교육프로그램이 22회에 걸쳐 운영된다.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실 주거영역과 전쟁영역, 음악영역 세 곳에서는 ‘엄마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전시이야기’와 체험형 전시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박물관에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활동한 제1기 학부모 자문평가단 엄마들이 역사 관련 지식을 뽐낸다.
유아들을 위한 ‘그림 속 여행을 떠나요’는 특별전시와 연계해 우리 그림 속에 그려진 다양한 자연의 소재를 알고 초충도를 모자이크 방식으로 꾸며보는 체험을 하도록 했다.
초등 3~4학년과 초등 5~6학년으로 난이도를 조정해 ‘신비한 고려청자의 세계’를 탐험해 보는 시간도 있다.
또 보존과학실 학예연구사가 진행하는 ‘문화재 병원이야기’, 활자와 인쇄 문화를 알아보는 ‘활자와 종이, 우리는 짝꿍’, 부모와 함께 퀴즈를 풀면서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실을 구석구석 탐험하는 시간 등이 준비됐다.
22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go.kr/site/main/index006)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