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6회 고양시장애인 가요제 개최
2014-07-14 이규환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사단법인 고양시장애인연합회(회장 정광화)가 지난 11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전국민 애도에 동참하며 개최를 미룬 ‘제6회 고양시장애인가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악과 재능에 소질 있는 장애인들을 발굴·육성하고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11개 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 선재길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다수의 고양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함께 감동을 나눴다.
또한 경품추천, 번외경기와 댄스경연대회 코너를 준비함으로써 가요제에 출전하지 못한 이들에게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
가요제는 ‘쿵푸파이팅’으로 출전한 정대혁 외 8명(고양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난타공연이 영광의 대상을 안았다. 수상팀 중 비록 대상이라는 영광의 자리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화려한 의상을 준비하고 ‘꽃밭에서’로 출전한 김현오, 현미성(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고양지부)팀의 춤사위와 수화(手話)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의 역량 개발과 문화생활이 더 풍성해지는 사회참여 기회제공과 소통의 장이 되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