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공천 논란에 새정치연합 지지율 하락

2014-07-11     박대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내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논란으로 정당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12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8%, 정의당 4%, 통합진보당 3%, 없음·의견유보 24%였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주와 동일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3%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에는 서울, 광주 등에서의 재보선 전략공천 파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여야 모두 공천 과정에서 내부 갈등이 불거졌지만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좀 더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추출 방식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이었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고 응답률은 15%였다. 총 통화 6856명 중 1012명이 응답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