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벨, 한반도 평화 위하여 '21C 신 아베마리아'

2014-07-11     이재훈 기자

팝페라 가수 이사벨(조우정)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음원 '21C 신 아베마리아'를 발표한다.

17일 국내외 음원사이트에 공개하는 '21C 신 아베마리아'는 에미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 작곡가 마이클 웨일런이 작사·작곡·프로듀싱했다.

미국 내슈빌 스트링 머신 오케스트라의 서정적 연주와 리드미컬한 드럼 사운드가 이사벨의 청아한 목소리와 어우러졌다. 슈베르트 구노 카치니의 클래식 '아베마리아'와는 또 다른 감동을 준다.

무궁화 화가인 조동희 화백이 재킷 디자인에 참여했다. 앨범 콘셉트인 '한반도 평화 기원'의 의미를 더한다.

조 화백의 작품은 청와대, 백악관 등 여러 나라의 대통령 관저에 전시되고 있다. 1984년 한국을 방문한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조 화백의 무궁화 작품을 구입, 바티칸 교황청 사저에 전시한 바 있다.

조 화백과 이사벨은 정암 조광조의 직계손이다.



매니지먼트사 퓨리팬이엔티는 "분야는 달라도 '애국심'을 늘 작품 배경에 깔고 있다는 데서 앨범을 공동 작업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 화백은 이사벨의 콘서트에도 작품으로 우정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이사벨은 올해 초 발표한 '포 더 피스'에 이어 평화메시지 2탄으로 내놓은 '21C 신 아베마리아'에 대해 "애국심과 무궁화 그리고 한반도 평화는 가수 활동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21C 아베 마리아'에는 세계적인 뮤지션 스캇 매슈즈가 프로듀싱한 성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도 함께 수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