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대 규모 울주군 선바위도서관 10일 개관
울산 최대 규모의 울주군 선반위도서관이 1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관되는 선바위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 연면적이 7815㎡이며 722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다.
도서 3만3103권, DVD 1851종, 전자책 5753종 등 다양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도서관은 1층 유아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장애인과 다문화인을 위한 자료실, 문화교실, 북카페 등이 조성돼 있다.
2층은 시청각실을 비롯 세미나실, 전시홀이, 3층은 종합자료실과 디지털 자료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선바위도서관은 도서 자동예약 대출기와 야간 무인 도서대출기는 IC 칩과 무선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RFID 방식으로 운영되는 등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도서관 주변은 근린공원으로 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함께 야외 벤치와 데크 등를 설치, 도서관을 찾는 이용객에게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또 방학기간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12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강좌로 개설하는 등 지역 주민의 문화 메카로서도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관내 다른 도서관의 도서를 신청을 통해 선바위도서관에서 대여할 수 있는 대출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종합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월요일과 관공서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논란이 됐던 개인학습실 운영에 대해서는 시험기간인 주말에만 2층·3층 세미나실 100여 석을 개방해 개인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종합연람실 내 노트북 연람석 60석도 개인학습실로 개방할 계획이다.
박무실 울주군 평생교육과장은 "선바위도서관이 양질의 정보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문화강좌와 공연을 제공하는 평생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신장열 울주군수와 강길부 국회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명 작가 초청 강연, 어린이 인형극 등을 마련, 문화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