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보건소 “모기 기피제 바로 알고 사용하세요”
2014-07-08 김이슬 기자
서대문구보건소(소장 이준영)는 여름철 많이 사용하는 모기 기피제가 제품마다 주의할 내용이 다르므로, 사용에 앞서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고 8일 강조했다.
모기 기피제는 모기가 싫어하는 물질을 피부나 옷 등에 뿌려 모기가 무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심사를 거쳐 의약외품으로 유통돼야 한다.
보건소는 따라서 모기 기피제를 구입할 때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기 기피제는 뿌리는 '에어로졸', 바르는 '액제'와 '로션', 팔찌 모양의 제품 등이 있다.
주요 성분은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정향유’, ‘회향유’ 등이 있는데 성분마다 지속시간, 사용방법이 다르다.
서대문구보건소는 특히 ‘디에틸톨루아미드’를 함유한 제품의 경우, 6개월 미만의 유아에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