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문화가 있는 날’ 하우스 콘서트

2014-07-07     양종식 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손혜리)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4년 1월부터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과 관련 오는 7월 30일 수요일과 8월 2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더 하우스 콘서트>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전국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 생활 속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제도로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날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시행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프로그램은 <더 하우스 콘서트>다.

하우스콘서트란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말한다. 관객들은 연주자와 불과 1-2m 거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기 때문에 연주자의 작은 숨소리와 땀방울 하나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공연장’에서 열리는 ‘하우스콘서트’에서 관객들은 객석 의자가 아닌, 연주자들의 전용 공간처럼 느껴지던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관람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하우스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은 연주자들의 전용 공간처럼 느껴지던 무대에 올라가 연주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를 보고, 듣고. 악기의 떨림을 온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게 된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는 사라지고, 연주자와 가까운 거리에 앉아 음악을 감상하게 될 이 공연에서 관객은 연주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하는 새로운 경험의 시간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탄탄한 실력의 바이올린 김정수와 박재린, 비올라 박미애, 첼로 홍정희로 이루어진 현악사중주 코르다벨라 콰르텟의 하우스 콘서트는 보케리니 미뉴에트, 베르티 라 트라비아타, 브람스 헝가리 춤곡 제5번, 드보르자크 현악4중주 제6번 F장조를 연주해 관객들과 호흡하게 된다.

유럽 베토벤 협회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 그레이스 여와 10세에 난파음악 콩쿠르 1위를 수상한 바이롤린 이마리솔, 바로크콩쿠르 1위 수상한 첼로 이원해의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시벨리우스 파아노 3중주 C장조, 베토벤의 피아노3중주 제1번E-flat장조,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제1번 d단조를 연주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공연관람의 의지는 있으나 공연료가 부담이었던 관객들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하우스 콘서트에 꼭 함께하셔서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4년 방방곡곡 문화공감-문화가 있는 날 특별프로그램’에 지원해 선정되어 진행하게 된 이번 ‘문화가 있는 날’공연은 경기지역에서는 경기도문화의전당, 가평문화예술회관, 과천시민회관, 오산문화예술회관이 7월 30일에 공연을 진행하고, 8월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양주문화예술회관, 양평군민회관, 여주세종국악당, 연천수레울아트홀, 포천반월아트홀에서 무료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