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구장서 ‘코리안데이’..태권도 풍물놀이 공연 인기

2014-07-07     노창현 기자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필드에서 2014년 ‘코리안 데이’ 행사가 6일 펼쳐졌다.

뉴욕 메츠와 텍사스 레인저스 경기에 앞서 운동장 밖 특설무대에서 풍물놀이를 통한 한국 전통 문화 소개, 유치부 어린이부터 청소년들이 꾸민 태권도 격파 시범 등이 경기장 밖 특별 무대에서 펼쳐져 메츠 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퀸즈한인회(회장 류제봉)와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마련한 이날 행사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장 안의 팬들에게도 전달됐다.



이날 메츠구단은 코리안데이를 맞아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공헌한 손세주 뉴욕총영사와 이우성 한국문화원장, 홍성표 뉴욕한인골프협회장, 데이비드 페터슨 변호사 등 12명에게 스피릿 어워드를 수여했다.

손세주 뉴욕총영사는 “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고 가까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바로 코리안 데이라 생각한다.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홍성표 뉴욕한인골프협회장도 “다민족들이 많이 모여 사는 뉴욕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친선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