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광주-김포 항공요금 대폭 할인

2011-12-19     배상현 기자

대한항공은 1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광주-김포 구간을 탑승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최고 30%에 이르는 할인 항공요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KTX 개통 등에 따른 이용객 급감으로 인한 연간 수 십억 원의 적자가 지속돼 노선 유지에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항공요금을 대폭 할인해 탑승률을 높이고 고정비 분산을 통한 원가 절감 효과를 위한 적극적인 판매 정책의 일환이다.

이에따라 이 기간 동안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편도 최고 1만9000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평소보다 적게 지불하고 탑승할 수 있게 된다.

단체 또는 비즈니스클래스 승객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며 대한항공 계약 대리점인 여행사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전산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와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이용해 인터넷 구매를 할 경우에 할인이 적용된다.

대한항공 광주지점 관계자는 "광주-김포 구간 노선 유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서울과 경기 지역 대상 남도그린골프, 남도답사 등 인바운드 관광상품을 여행사와 공동으로 개발해 판매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