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가학광산동굴·광명전통시장, 외국인에 인기 만점

외국인 관광객 지속적 방문으로 광명시 대표 관광코스로 부각

2014-07-03     박기표 기자

광명시는 오는 7월 6일 광명가학광산동굴(이하 광명동굴)과 광명전통시장을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은 유학생 및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도권 유일의 금속폐광산인 광명동굴과 국내 최대 전통시장 중 한 곳인 광명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볼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을 한다.

작년 공식 신청 방문객 100여명에 이어 올해 총 3회 실시 계획 중 이번 1차 신청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작년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광명동굴의 웅장한 모습에 감탄하고 3D영화를 관람했다. 또한, 국내 최대 전통시장 중 한 곳인 광명전통시장에서 쇼핑을 즐기며 대표 먹거리인 전, 칼국수 등을 맛보고, 이색 문화공연과 이벤트 쿠폰행사에 참여해 전통시장만의 매력을 경험했다.

외국인 방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유일의 동굴테마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광명동굴과 광명전통시장을 연계한 관광코스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지속적으로 동굴-시장 연계 관광 코스를 지역 대표 이색 관광 상품으로 외국인들에게 꾸준히 알릴 계획이다.

광명동굴은 1972년 폐광됐다가 2011년 주민휴식시설, 동굴시설, 체험공간으로 다시 열려 관광자원이 전무했던 광명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개장이후 총 60만 여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9만 여명이 방문했다.

광명전통시장은 2013년 최우수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이후 광명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은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해 올해 연말에는 1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1년 내내 12도를 유지해 무더운 여름 최고의 휴식처가 될 것이다. 최근 새 단장을 한 자원회수시설과 광명전통시장과 더불어 광명8경을 넘어 국제적인 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경애 광명전통시장 이사장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핵심 고객일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엇을 통해 만족감을 줄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편하게 방문해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 및 체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외국인 관광객 여행 프로그램을 9월에 2차, 10월에 3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