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관심사병 '숲치유' 프로그램 탁월한 효과

2014-07-01     한윤식 기자

산림청 양구국유림관리소(소장 박병성)가 관심사병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푸른병영 숲체험원이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구국유림관리소는 관내 2사단과 21사단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3년째 푸른병영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18회에 걸쳐 231명에게 숲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정신질환 등으로 병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던 병사들이 활력을 되찾을 뿐만 아니라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적극적인 성격으로 적응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병영 숲체험원은 숲길걷기, 생태공예, 숲속의 전통놀이, 명상, 고민상담, 전우와 어울림 한마당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병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병영생활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유관기관·단체 전문가들에게 인성교육을 맡기고 있는 양구지역 2개 사단의 비전캠프 교육일정 가운데 이번 양구국유림관리소의 숲체험 프로그램이 장병들에게 단연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히고 있다.



해당 부대 관계자는 "이번 숲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질환 등으로 병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던 병사들이 활력을 되찾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적극적인 성격으로 적응해가는 모습을 볼 때 한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국유림관리소는 푸른병영 숲체험원 프로그램을 10월말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