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소방재난본부, 청렴도 1위 달성
2011-12-19 송준길기자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16개 시․도 소방본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울소방의 청렴지수는 종합 9.71점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소방분야 청렴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점수로, 측정영역별로 부패지수 9.90, 투명성지수 9.48, 책임성 지수 9.60을 받아 전 분야에서 대폭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방재난본부는 시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사무처리 후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청렴도를 모니터링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는 고객만족협의체의 운영이 청렴지수를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고객만족협의체는 민원인의 사소한 불만사항을 접수 즉시 협의회에서 분석한 후 기업의 A/S처리와 리콜개념을 도입하여 새로운 정책수립 방향으로 설정, 실행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민원업무담당자가 민원인의 입장이 되어보는 상황(역할)극을 했으며, 백화점․보험회사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기업을 찾아 고객만족서비스 등을 벤치마킹하고 전문성 향상을 위한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여 서울시 모든 소방서에서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 업무처리가 가능토록 했다.그 결과 서울시가 2009년부터 가장 청렴했던 공무원에게 주는 하정청백리상에 소방재난본부 산하 소방공무원이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