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중 7명 "사귀자 마자 첫키스 가능하다"

2011-12-16     조진성기자

 

 

최근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한눈에 봐도 처음만난 남녀인듯한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바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소개팅을 하는 싱글남녀들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만약 사귀게 되면 첫키스는 언제쯤으로 생각을 하고 있을까?

16일 소셜데이팅 서비스업체 '하소'에 따르면 20~30대 대학생 및 직장인 1211명을 대상으로 '사귀고 나서의 첫키스는 언제쯤이 가장 적당할까?'라는 설문조사결과 전체 싱글남녀의 71.4%인 865명이 '좋으면 바로해도 상관없다'라는 답변을 선택해 남녀 모두 첫 키스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최소 1주일은 넘어야 한다'가 18.2%(221명), '1달 정도'가 9.2%(111명)로 나타났고 '100일까지 간다' 1.2%(14명) 순이었다.

하소 김지운 대표는 "설문에 참여한 전체 남녀의 대부분이 사귀기 시작하는 당일에도 첫 키스를 할 수 있다고 답해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애정표현에 적극적으로 변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소에서도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먼저 OK를 누르는 여성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과거 남녀의 관계에서 다소 보수적이고 수동적이었던 여성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고, 온라인 소개팅을 통한 만남에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소셜데이팅 하소의 블로그 및 홈페이지에서 진행됐으며, 하소(하루 한 번 소개팅)는 매일 11시11분에 한 명의 이성을 소개해주는 소셜데이팅 서비스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