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마을공동체 사업 실무자 교육’ 실시
2014-06-30 이규환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30일 시정연수원 컴퍼런스홀에서 비영리단체 주관으로 ‘공동체 사업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동굴, 동네를 굴려라’의 재미있는 느티나무 도서관과 ‘희망 화전마을, 마을이 학교다’의 소통이 있어 행복한 덕은중 학부모회 등 19개 고양시 공동체 사업 실무자 40여명이 참석해 교육에 임했다.
첫 번째 강의는 조재학 지역리더십센터 함께이룸 대표가 ‘소통과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서먹한 분위기를 해소하는 몸 풀기 게임, 팀 나누기, 커뮤니케이션 기법 등을 강의했다.
이어 유정규 지역재단 상임이사가 공동체 사업의 숨은 의미와 주체를 설명하고 전북 진안군의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공 사례를 강의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 모 씨는 “일상에서 벗어나 안 듣던 교육을 이틀간 들으려니 엉덩이는 아프지만 공동체 사업을 통해 우리 마을이 얻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011년부터 시작한 공동체 사업은 주로 환경개선 사업이 많았지만 올해는 교육, 복지, 인적자원 찾기 등 분야가 다양하다”며 지역공동체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17일부터 시작한 2014 고양시 주민자치 활성화 교육의 일환으로 7월 1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