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섬유무역 전문인력 양성
2014-06-24 김종철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섬유무역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 국비지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되는 교육과정이며, 한국섬유수출입조합과 협력해 취업도 연계해준다.
구는 섬유관련 기업에서 일하고자 하는 1985년생~1996년생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월)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쳐 7월 3일(목)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교육기간은 7월 7일(월)부터 8월 13일(수)까지 약 6주간 평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섬유산업의 이해, △무역실무 및 △무역영어 등 실무 중심의 과목들로 구성돼있다. 수료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각 강좌별로 섬유업체 전문 강사를 초빙했다.
무역 관련 주요 문서를 직접 작성해보고 회계 영역까지 다룰 뿐만 아니라 무역 실무에 필요한 영어회화·작문 능력도 키워준다. 또 섬유기업 임원을 초청해 신입사원 채용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본다.
교육 수료생들은 한국섬유수출입조합 회원사인 섬유소재 기업에 취업 연계 지원을 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업계 수요조사를 통해 20개 이상의 일자리를 확보해놓은 상태”라며, “맞춤형 취업전문 교육인 만큼 취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는 구직자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일자리지원담당관(☎2147-310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