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수확한 친환경 쌀 30㎏ 복지시설에 기증

2011-12-15     엄정애기자

 
 

성동구는 중랑천 살곶이체육공원 한켠에 밭벼를 재배하여 수확한 쌀 30㎏을 지역내 장애인 복지시설 성모보호작업장에 기증했다.


특히 지역내 유치원생 60여명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수확에 참여하여 비 적은 양이지만 추운겨울 어려운 처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는데 그 의미가 더해졌다. 복지시설에 전달된 쌀은 재활장애인 35명의 중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구는 내년에는 사업을 좀 더 확대해 살곶이체육공원 주변에 벼, 옥수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심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다채로운 농촌 풍경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벼 베기와 탈곡 체험행사에 참여한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땀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그 땀을 통해 얻은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면서 소외된 이웃들이 우리 사회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