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제394차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주민 및 차량 통제, 특히 임진각 관광객 대상 실제훈련
2014-06-23 이규환 기자
파주시는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세월호 참사 이후 시민들에게 안보의식과 훈련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적공습인 공습경보와 동시에 해병대전우회 등 시민단체, 공무원 등 800여 명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요 도로, 간선도로 중심으로 주민과 차량 이동을 15분간 통제했다.
이동하는 시민들은 건물내부나 지하로 대피하였고, 운전 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 갓길에 정차 이후 민방공 대피훈련 라디오 방송을 정취하면서 훈련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북한과 가장 인접한 임진각에서는 관광객, 상인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사이렌 취명 동시에 임진각대피시설로 대피하도록 하고, 대피소 내에서는 “방독면 착용법”과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등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20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하주차장 등으로 대피시키고, 고객안전을 위해 임시진료소를 운영과 파주시에서 제공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리플릿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훈련에 적극 참여했다.
이와 함께 지하대피공간이 없는 해솔초등학교 선생님과 전교생(1,700여명)이 인근 공공용 대피시설인 해솔마을1단지 두산위브, 벽산우남연리지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정명기 파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민방공 대피훈련 등 안전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파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