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靑 개각 발표에 "국가개조 의지 보여"
2014-06-13 강세훈 기자
새누리당은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7개 부처 개각 발표에 "국가 개조와 경제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사가 엿보인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힌 뒤 "경제부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모든 각료 후보들은 전임 내각이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미흡했다는 자성을 출발점으로 삼아 심기일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새 총리의 제청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장관후보를 인선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정의 장기 표류로 인한 국민 피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고민을 야당도 깊이 헤아리고 대승으로 협조하고 이해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은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 최경환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에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양희 서울대 공대 교수, 안전행정부 장관에 정종섭 한국헌법학회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기권 한국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정성근 아리랑TV 사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 등 7개 부처 개각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