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생활폐기물 소각장 26일 준공
2011-12-15 최운용 기자
경남 거제시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26일 준공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국비 포함 813억원을 들여 건립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하루 평균 생활폐기물 200t 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소각장과 재활용품 30t 가량을 선별할 수 있는 선별장을 갖추고 있다.
이 소각시설은 가연성폐기물 소각, 재활1용품 선별, 불연성 폐기물 매립 등 운영 일원화와 자동화된 최첨단 시설 구축으로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소각장 폐열은 전기로 생산돼 자체사용분 6억원과 잉여전력 9억원 등 연간 15억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 신규 시설 가동에 따른 2차 오염예방으로 주변지역 민원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분리되지 않은 생활쓰레기는 소각시설의 고장원인이 되므로 생활쓰레기 배출 때 철저한 분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