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과 통일대화
2014-06-11 김형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자문위원들과 '통일대화'를 갖는다.
통일대화에는 9~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6기 해외지역회의 참석차 우리나라를 찾은 아세안·대양주·캐나다·중남미·러시아·중앙아시아 등 53개국 자문위원 5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 4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침몰사고로 연기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해외자문위원들의 정책 제언을 수렴하고 정부의 대북 정책과 통일준비 과제에 대한 해외동포사회와의 인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제16기 자문위원이 출범한 이후에 활동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활동방향을 도출하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