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알콜교육 및 원예프로그램 실시
2011-10-18 송준길기자
종로구 종로1,2,3,4가동은 종로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스스로 돕는 자를 위한 알콜교육 및 원예프로그램’을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동주민센터 소회의실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근 쪽방촌 등에 알콜중독자와 알콜의존증 환자가 많다는 것에 착안해, 단주 의지가 있는 알콜중독자 10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알콜교육과 원예교육을 병행해, 금주의지를 고취시키고, 음주충동 극복방법을 가르치며, 또 집단 치료를 통해 인간관계 형성 및 정서적 안정,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돕고 있다.
배추나 상추모종을 심고 가꾸는 것으로 삶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고 자신에 대한 신뢰를 높이며, 꽃꽂이나 토피어리 만들기를 통해 자신감을 향상하고 자기표현, 대화방법 등을 배운다. 앞으로 남은 교육 기간 동안은 스트레스 해소법 실천과 단주에 대한 동기부여 강화 시간을 갖고, 그동안 키워온 채소를 수확해 작은 파티를 열 계획이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