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담아가는 '조안 슬로장터' 개장

2014-06-10     최창호 기자

수도권 유일의 슬로시티(Slowcity)인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제 1회 ‘조안 슬로장터’가 열린다. 장터는 오는 14일(토) 개장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상설로 운영된다.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물의 정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조안슬로장터 추진단이 주최하고, 조안면슬로시티협의회 주관, 남양주시가 후원한다.

‘조안 슬로장터’에서는 수도권 인접 슬로시티에서 생산된 농산물 직판을 통해 블랙푸드의 대명사 오디, 품질 좋은 유기농 ․ 슬로푸드들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북한강변의 빼어난 수변 환경을 자랑하는 물의 정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겨보는 신나는 보물찾기, 자전거 익스트림팀 퍼포먼스, 그 밖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 등이 마련된다. 오후 12시에는 개장식과 함께 삼봉농악대의 길놀이 공연을 만나볼 수도 있다.

행사를 후원한 남양주시는 조안 슬로장터를 통해 슬로시티 조안지역 유기농산물의 판로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시민과 농민이 융합되고 공존하는 상생의 장을 조성, 더 나아가 슬로라이프를 즐기는 행복공동체의 확산에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이석우 남양주시장의 ‘읍면동별 맞춤형 사업 공약’의 일환인, 친환경 슬로시티 조안면의 슬로푸드 판매망 과 힐링타운 개설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 주최인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는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최근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조안 슬로장터는 보다 가까운 곳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슬로푸드를 만나고 즐기며, 지역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책임을 생각해볼 수 있는 착한 장터다. 뿐만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녹음과 어우어진 생태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진정한 슬로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장터다.

슬로라이프의 의미를 되새겨 자전거길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말 가족과의 나들이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슬로장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조안 슬로시티 문화관(http://www.slowcityjoan.kr), 남양주시 홈페이지(http://www.nyj.go.kr/main/nyjcl/06_02.jsp?mode=view&num=7235)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