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건강한 치아 관리 어릴 때부터’
구강보건의 날 맞아 ‘구강건강 아동극’, ‘초등학생 이닦기교실’ 열어
2014-06-10 김이슬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어린이들의 치아건강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을 잇달아 준비했다.
10일에는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회에 걸쳐 관내 35개 어린이집 6∼7세 원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극 ‘충치깨비 삼총사’를 무대에 올린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음악과 율동, 이야기를 통해 어려서부터 ‘구강 건강’과 ‘바른 양치’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했다.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는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CJ LION 사회공헌팀, 공익재단법인 라이온치과위생연구소, 신구대학교 치위생과와 연계해 ‘초등학생 이닦기교실’을 연다.
북성초등학교와 연희초등학교 5학년 학생 100여 명이 신구대학교 치위생과 재학생 100여 명으로부터 1:1로 바른 양치방법 지도를 받는다.
또 입 속 건강 OX 퀴즈에 참여하고 거울로 자신의 잇몸을 관찰하며 치실사용법도 배운다.
서대문구청 대강당 외에도 실시간 인터넷 중계를 통해 대신초등학교 등 6개 초등학교 15개 반 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자신의 반에서 이닦기교실에 함께 참여한다.
이를 위해 1반에 3명씩 모두 45명의 치과위생사가 이들을 맡아 지도한다.
‘초등학생 이닦기교실’도 어려서부터 평생 구강건강을 위한 바른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