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금자리 15만호 공급
정부, '2012년 경제정책 방향' 발표
내년에 보금자리주택이 15만호가 공급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4대강 살리기 성공적 마무리 ▲주택건설ㆍ공급 활성화 및 서민 주거복지 강화 ▲국토해양분야 공생발전 촉진 및 신성장동력 창출 ▲저탄소 녹색국토공간 적극 구현을 2012년 정책 추진 목표로 설정했다.
우선 주택건설ㆍ공급 활성화 및 서민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분양가 규제 등 핵심 규제를 대폭 정비하고 도시형생활주택 등 중소형주택 공급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보금자리주택 15만호 공급, 맞춤형 임대주택 및 실수요자 주택 구입자금 지원 확대, 사회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적정공사비 확보 및 하도급대금 적기지급 지원,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 등 건설산업분야 공생발전 기반 조성 및 체질개선에 나서며, 인프라 개발센터 설치 등으로 해외건설 5대강국 진입의 기반을 강화하고 여수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격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저탄소 녹색국토공간 구현과 관련 KTXㆍ급행열차 운행확대 및 간선ㆍ광역철도망 지속구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복합환승센터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계시 건축물 에너지성능을 평가하는 에너지소비총량제 의무대상 확대 및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단계적 구축, 물류분야 온실감축을 위한 에너지 목표관리제, 사용량 신고제 참여기업을 확대하고 직ㆍ간접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정부는 2012년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건설투자를 주택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