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내달 7일 개막

2014-05-30     유영수 기자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제4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오는 6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대한민국 국악의 수도 전주, 시대를 놀다'라는 주제로 각종 경연대회 뿐 아니라 국악강연과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대사습놀이보존회는 국악 대중화와 전통문화 보존·계승을 위해 기획초청공연, 거리공연 등을 준비했다.

성창순 명창, 이생강 명인 등 역대 대사습 장원자들과 젊은 국악인들이 어우러지는 축하공연, 국립민속국악원, 이일주 명창과 JB진윤경밴드 등이 함께 퓨전국악 공연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 오는 31일과 6월 7일일 오후2시 최명희문학관에서 '너머를 그리다'를 주제로 국악평론가 윤중강씨의 '국악, 앞으로 100년', 송순섭 명창의 '대사습놀이의 발자취' 등 국악강연이 열리며 명인·명창으로 보는 대사습의 역사 전시와 국궁 체험도 진행된다.

경연대회는 전국대회와 학생전국대회로 나눠 판소리·관악·현악·무용·민요·시조·가야금병창·농악·궁도부문까지 다채로운 경합이 펼쳐진다.



참가자격으로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대한민국 국민 또는 해외 교포로서 만 20세 이상의 남녀이다.

단 판소리 명창부는 만 30세 이상자로 문화재 예능보유자나 본 대회 각 부문의 장원자는 동일부문에 출전할 수 없다.

대회 수상자 중 판소리 명창부 장원은 대통령상, 학생부 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상과 시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