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세계 금연의 날 맞아 화정역 광장서 금연 캠페인 전개

명지병원 직원들도 함께해

2014-05-30     이규환 기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30일 화정역 광장에서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명지병원과 함께 금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연운동에 뜻을 같이한 명지병원 직원들도 참여해 20여 명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고양 함께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담배가 갖고 있는 유독성분이 흡연시 우리 신체에 얼마나 해롭게 작용하고 있는가’에 대한 설명이 담긴 전시물을 통해 흡연자에게 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내 가족과 이웃이 간접흡연으로 인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키는 데 주력했다.

또한 금연 캠페인과 더불어 평소 금연을 생각해본 시민이나 금연을 시도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즉석 금연상담 코너를 마련, CO측정을 비롯해 전문상담과 금연보조제를 지급하는 등 금연 지원서비스도 병행했다.

이외에도 보건소가 시행 중인 금연사업과 금역구역에 대한 안내, 구강관리와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관리를 위한 유용한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로 인식되지 않도록 많은 시민과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금연 캠페인과 다양한 금연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양시를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보건기구는 흡연의 심각한 폐해를 알리고 효과적인 금연정책을 전세계로 전파하기 위해 매년 5월 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정해 해마다 새롭게 주제를 선정, 27번째인 2014년은 ‘담뱃세 인상’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