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의왕명품창조도시 아카데미 개최

- 모리빌딩(주) 박희윤 서울지사장, 미래도시변화에 대응 강조

2014-05-27     박기표 기자

의왕시가 일본의 도시개발전략에 대해 공유하고 시의 장기적인 발전에 대해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왕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계삼 의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의왕명품창조도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일본 모리빌딩도시기획 주식회사 서울지사장 박희윤씨가 강연자로 나서 ‘일본 신도시 및 도심복합개발사례를 통해 본 의왕시의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 지사장은 강연에서 일본의 다양한 신도시 및 도시재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일본의 인구감소 및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직면한 사회상을 통해 버블붕괴이후 일본 개발 패러다임의 변화를 설명했다.

이후 그는 일본기업들의 도시개발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타운매니지먼트에 의한 타운브랜드의 유지와 타운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박 지사장은 강연에서 “도시개발은 지역특성을 고려한 단계적 개발과 지속 가능한 도시관리방안이 중요하며 의왕시 역시 성공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위해서는 민관협력 타운매니지먼트를 구성해 미래도시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첫 민간기업인을 초빙하여 시 발전방향과 실제적 도시개발 방법론을 제시받는 시간이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민·관·학 전문가를 초빙하여 도시발전의 기초와 실행계획 수립의 밑걸음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희윤 지사장은 한양대학교에서 석사를 취득하고 일본 와세다대학교 이공학술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현재 주상복합단지 등 개발사업을 기획하는 모리빌딩(주) 서울지사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