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정부, 불법조업 대책 단단히 강구해야"
2011-12-14 김재현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4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해경 대원이 중국인 선장에 의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중국 정부를 통해 재발방지 조치를 단단히 강구해야 한다"며 "두 번 다시 이런 불행한 사태로 인해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국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경비정의 규모를 늘리고 충분한 단속 장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권통합과 관련, "시대의 요구이고 국민의 명령인 통합에 모두 함께 마음을 비우고 진정 어린 자세로 동참해주기 바란다"며 "국민이 언제나 우리를 주시하고 있음을 깨닫고 국민과 함께 가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