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 외교장관회의 주재…北 연평도 포격 논의
2014-05-23 김형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어 전날 북한의 연평도 인근 포격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통일부·국방부 장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및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이 전날 서해 연평도 서남방 14㎞ 북방한계선(NLL) 남쪽 수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해군의 초계함정 인근에 포격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의 대비 태세와 북한군 동향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캐서린 마가레트 애슈튼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를 접견한다. 애슈튼 대표는 당초 지난 2월 방한 예정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연기된 바 있다.
이날 접견에서 양측은 지난해 11월 한·EU 정상회담을 통해 마련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의 강화와 국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