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복지동(洞) 사업, 안양시에 전파

안양시 31개 동장을 대상 복지동 사업 전파

2014-05-22     박기표 기자

광명시 맞춤형 복지 안전망 구축 사업인 복지동(洞) 제도가 전국적인 모델이 되어 지난 5월 20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안양시 동장을 대상으로 전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양시가 오는 6월부터 동 주민센터를 ‘동 복지 기능으로 전환’하기 위해 광명시에 요청하여 진행하게 됐다.

이날 안양시 복지문화국장, 31개 동장, 관계 부서장 등 총 35명이 참석했으며, 광명시 이병인 복지정책과장이 강사로 나섰다.

주요 내용으로는 복지동 사업의 추진 배경, 복지 인프라 구축,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조례 개정, 3인1조 찾아가는 방문 보건 복지 상담, 보건․고용․복지 등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 생활복지기동반 운영 등이다.

또한 복지동 사업의 성과, 향후 추진 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하여 안양시 동장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안양시 민경호 복지문화국장은 “행정민원 감축을 위한 수수료 면제 관련 조례 개정, 방문간호사 배치, 생활복지기동반 운영 등 광명시 복지동 사업은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주민에게 감동을 주는 복지행정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광명시 복지동 모델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완우 석수2동장은 “광명시에 운영하고 있는 생활복지기동반 운영 방법 및 성과, 그리고 방문간호사의 무기계약직 채용 배치를 통한 복지와 보건의 시너지 효과에 놀랍다”며 큰 관심을 가졌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해부터 안양시의회, 시청 관계자 등이 4회에 걸쳐 광명시를 방문하여 복지동 사업을 벤치마킹했다.

또한 광명시는 지난해 12월 부천시 36개 동장을 대상으로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전달체계 우수사례와 경기도 31개 부단체장 회의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병인 복지정책과장은 “올해에는 업그레이드 된 복지동(洞) 사업을 통해 시민을 최우선하는 복지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