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 나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정책수립 기초 자료 활용
2011-09-22 엄정애기자
동대문구는 외국인투자 기업에 대한 현장방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 달간 동대문구 소재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현장방문 조사를 벌이게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조사결과는 기업하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수립할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담당자가 방문했을 때 기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조사에서는 담당직원이 업체를 직접 방문해 주생산품, 종업원수, 재무현황 등 기업 일반현황과 경영상의 애로사항, 투자 고용증진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조사하고, 외투기업 고용보조금 등 서울시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게 된다.
동대문구 소재 외국인 투자기업은 148개소로 총투자금액은 1억2천3백만불에 달한다. 이 중 유통분야 서비스업이 115개(77.7%)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투자금액 50만불 미만 기업은 142개소로 95.9%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외국인 투자기업은 투자입지와 기술력, 인프라, 문화수준 등 투자환경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성실하고 실력있는 R&D 인적자원은 세계적으로 역량을 인정받아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R&D센터 설립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들 조세감면과 현금지원,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고용보조금 지원, 입주공간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함께 외국인투자기업에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