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치구, 취약계층 6000명에 일자리 제공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취약계층 시민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4년 하반기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시민 5918명을 모집한다.
'공공근로 사업'은 서울시청 520명, 25개 자치구 4549명 등 총 5069명을 모집한다. 7월1일부터 5개월 동안 진행되며 참여신청은 오는 23일까지이다.
선발된 사람은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하게 된다. 정보화 추진,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맡는다. 임금은 유형별로 1일 3만2000~3만4000원, 월 최대 92만원 수준이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각 자치구에서 849명을 모집한다. 26일까지 참여신청을 받고 7월1일부터 4개월 간 사업을 진행한다.
선발된 인원은 1주당 26시간 이내로 근무한다. 지역특화지원 활용, 지역 인프라 개선, 취업지원 및 생활안정지원 등 3가지 유형의 업무를 하게 된다. 시간당 5210원, 월 최대 73만원의 임금을 받는다.
만 18세 이상이고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서울시민이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재산은 1억3500만원 이하여야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와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공공일자리사업이 임시적인 일자리 제공이 아닌 취업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특히 청년 참여자에 대해서는 민간기업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민간과 공공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