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도서관 책 대출도 스마트하게
5월부터 모바일 회원증 서비스 도입으로 회원카드 없이도 대출 가능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스마트폰으로 회원증 없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모바일 회원증 서비스’를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늘어 가는 데 발맞춰 지난 1월 언제 어디서나 검색 가능한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한 데 이어 모바일 회원증 서비스를 도입해 기존 방식인 회원카드가 없어도 도서 대출이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더 가까운 도서관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월 통합도서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구립도서관 6곳과 공립 작은도서관 15곳이 보유한 57만 여권의 장서를 어디서든 조회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모바일 홈페이지도 운영 중이지만 회원카드를 지참하지 않으면 도서를 대출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모바일 회원증 서비스 도입으로 회원증을 분실하거나 훼손했을 때마다 재발급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카드 소지에 따른 불편함도 해소돼 보다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카드제작 비용도 발생하지 않으니 예산도 절감된다.
이용방법은 성동구립도서관 통합 모바일 홈페이지(m.sdlib.or.kr)에 접속, 로그인해서 회원증을 보여주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하고 홈페이지 가입을 마쳐야 한다.
고재득 구청장은 “통합도서관리시스템과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도서대출 권수를 3권에서 5권으로 늘린 것에 이어 모바일 회원증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성동 만들기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