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학교 숲에 찾아가는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

2014-05-13     이규환 기자

고양시가 ‘학교 숲’을 조성한 학교에 찾아가 학생들에게 숲 해설 프로그램, 수목관리 컨설팅, 모니터링 등의 지원 사업을 실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숲의 다양한 기능을 알리고 자연체험학습 장소로써 학교 숲 조성사업을 추진, 2003년 주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31개 초·중·고교에 총 2,468백만 원을 투입해 학교 주변 공한지에 수목과 야생화, 체험농장 등을 조성했다. 이번에 운영하는 숲 프로그램은 각 학교별로 지원 신청을 받아 정해진 날짜에 코디네이터가 직접 학교에 방문해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학생들에게 수목의 종류와 특성, 숲 생태계에 관한 내용, 야생화 종류 등을 직접 보면서 설명해 학생들의 호응이 좋고 학습효과가 좋다는 반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매해 코디네이터가 찾아가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교 숲 현장학습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숲의 신비로움과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연친화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