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강남 신사동 중매쟁이 됐다

2011-12-13     김정환 기자

 

 

 가수 김흥국(52)이 프로 중매쟁이가 됐다.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서울 신사센터 대표로 매칭사업을 시작한다. 선우가 지난 10월 선보인 전국단위 결혼정보사업 네트워크 서비스의 한 축을 맡는다.

선우는 결혼사업에 열정과 신념이 있고, 인품과 도덕성을 갖춘 사람으로 최소 1000명 이상의 인적 네크워크를 보유한 남녀에 한해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김흥국은 이러한 조건에 부합한다. 마당발로 통하는 그답게 연예계는 물론 스포츠계, 정계 등 다방면에 걸쳐 화려한 인맥을 자랑한다. 갖고 있는 명함만 해도 1만장이 넘을 정도다. 또 그동안 주례를 10회나 선 것을 비롯해 중매를 해서 결혼시킨 커플도 30쌍이 넘을 정도다. 자녀를 둔 지인들로부터 "중매를 서달라"는 부탁을 받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올해로 결혼 20년째를 맞은 김흥국은 화목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으며, 기러기 아빠로 외롭고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가족을 위해 헌신한다는 이미지다.

선우 이웅진(46) 대표는 "선우의 21년 노하우와 특허를 6개나 받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매칭시스템에 김흥국 대표의 마당발 인맥이 더해진다면 사업적으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흥국은 "국내에서 저출산과 이혼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어 안타까웠다"면서 "내가 쌓아온 가정적인 이미지와 인맥을 활용해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02-3675-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