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MICE 산업육성 조례 제정 추진

민경원 도의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 개최

2011-10-18     노수정 기자

지난 9월 말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에 발맞추어 국제회의 및 전시회 등의 지원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하기 위한 '마이스(MICE) 산업 육성 조례'가 전국 최초로 제정될 전망이다.

민경원 도의원(한 경제투자위원회)은 14일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이소춘 서비스산업담당, 김정희 관광마케팅담당, 경기관광공사 김태식 단장, 킨텍스 송남훈 팀장, 한국관광공사 조덕현 팀장,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전문위원실 이문선 수석전문위원, 한영렬 입법전문위원 등과 함께 경기도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조례안은 도지사로 하여금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마이스산업에 대한 수요조사 실시, 국제회의 및 전시회 개최와 국내외 홍보 등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주요사항의 심의를 위한 경기도 마이스산업지원협의회를 설치하고 위원의 자격, 협의회의 기능과 임기 등도 규정하고 있다.

또한, 도지사는 마이스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인력의 효율적인 양성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였으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주관기관으로 하여금 교육 및 훈련의 실시, 전문인력의 효율적인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의 개발 및 운영 등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밖에 마이스산업 육성 업무를 수행하는 전담기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그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민 의원은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중국, 싱가포르, 태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경기도가 보유하게 된 시점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를 유발하는 마이스산업다.”며 “조례안을 조금 더 보완하여 오는 11월 정례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