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과 이웃을 살리는 기적의 4분

용산구, 전직원 대상 구조 및 응급처지 교육 실시

2014-05-09     김이슬 기자

용산구는 응급상황 및 사고 발생 시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구청 전직원 1,174명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용산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8회로 나누어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한국 라이프세이빙 소사이어티’의 응급구조사가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응급상황 시 대응요령 등 응급처치 기본이론에 대한 강의를 듣고, 기본심폐소생술(CPR)을 이론과 함께 실습을 통해 배우게 된다. 또한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도 함께 익히게 된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직원들은 CPR서포터즈로 등록하여 심정지 환자 발생할 경우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자격이 있음을 인증 받게 된다.

우리나라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은 선진국의 15%~40%에 비해 4.6%로 현저히 낮은 수준인데 응급환자 발생 시 CPR서포터즈에 의한 적절한 응급처치로 심장 환자의 소생율이 3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병원 후송 전단계의 응급처지가 가능한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형편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직원들이 안전지식을 습득하여 위기상황에 대응능력이 향상되고, 심정지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가정과 공공장소에서 CPR서포터즈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에서는 매달 구민과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응급처치 기본이론과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방법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에 대한 강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보건서 의약과(2199-813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