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지역 첫 고등학교 개교' 경기 광주 오포고 입학식
2026-03-04 이광수 기자
경기 광주시 오포 지역 최초의 고등학교인 오포고등학교가 교내 체육관에서 제1회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학교 운영에 들어갔다.
전날 열린 입학식에는 신입생 304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직원 등이 참석해 개교를 축하했다.
오포 지역은 광주시 전체 인구의 약 30%가 거주하는 대규모 생활권임에도 그동안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인근 지역으로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은 고교 신설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으며, 설립추진위원회 구성과 서명운동 등 지역사회 차원의 활동을 통해 여론을 모아왔다.
오포고 설립은 이러한 지역 교육 수요를 반영해 행정·교육당국의 절차를 거쳐 추진됐다. 2022년 설립 논의가 본격화된 이후 관계기관 검토와 투자심사 등을 통과했으며, 2024년 착공 후 공사를 진행해 이번에 개교하게 됐다.
시는 오포고등학교 개교로 지역 내 학생 배치 여건이 개선되고 통학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광주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학교 운영 안정화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협력 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오포고 개교는 교육 기반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오포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