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잠수함 ‘60조 수주’ 독일 업체와 경쟁…산업장관, 지원 나선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5일 캐나다 출국…6월 결정 전망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 독일 TKMS와 최종 결선서 경쟁 중

2026-03-04     박두식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을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우리 기업들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로 향한다.

4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오는 5일 LG엔솔 배터리 공장 준공식을 계기로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로 출국한다.

CPSP는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60조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최종 결선에서 수주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오는 6월 중 수주 업체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본다.

아울러 김 장관은 이번 캐나다 방문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캐나다 온타리오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 장관의 수주전 지원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월 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 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특사단으로 동행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캐나다에서 제조업 협력을 말하는 등, 우리뿐만 아니라 독일에도 같은 조건을 내걸고 있어 예단이 쉽지 않다”면서도 “잠수함 업계와 같이 준비하고 있는데 기쁜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