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손세영 의원, 서울약령시 활성화 정책 간담회 개최

한방문화축제 안정화·한방산업 연계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2026-03-04     류효나 기자
▲ '서울약령시시장 및 서울한방진흥센터 활성화 위한 정책 간담회' 개최 모습.

동대문구의회 손세영 의원(제기동·청량리동)은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서울약령시시장 및 서울한방진흥센터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약령시협회 협회장을 비롯한 상임부회장, 사무국장 등 협회 관계자와 구청 경제진흥과 과장 및 팀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서울약령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과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손세영 의원은 “대동소이한 축제를 나열하는 방식을 벗어나, 동대문구의 산업적 특성과 상권 기반을 반영한 한방문화축제를 안정적으로 정착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와 같이 시비 공모사업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니라, 구 자체 예산으로 추진해 지속성과 자생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약령시라는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자산을 기반으로 지역 경제와 실질적으로 연계되는 축제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손 의원은 그간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축제의 예산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구에서 다양한 축제에 상당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유사한 형식과 내용의 행사들이 반복되며 지역 고유의 색채가 충분히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왔다.

이에 참석자들 역시 한방문화축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구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안정적인 예산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손세영 의원은 서울한방진흥센터 1층 로비 공간을 서울약령시 상품과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손 의원이 지난 10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한방진흥센터가 단순 전시·체험 기능을 넘어 지역 한방산업을 견인하는 ‘문화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시해 온 구체적 방안이다.

손 의원은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1층 로비에 약령시 관련 상품과 콘텐츠를 배치해 체험이 소비로, 소비가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센터와 시장이 분리된 공간이 아닌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산업·문화 생태계로 운영함으로써, 센터 방문이 곧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손세영 의원은 “서울약령시는 동대문구의 소중한 전통 자산이자 미래 산업 자원”이라며 “한방문화축제의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과 홍보 체계 개선을 통해 서울약령시와 서울한방진흥센터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