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한때 5900선 뚫려…한 달 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올 들어 네 번째 사이드카…매도 기준 세 번째
2026-03-03 박두식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으로 3일 코스피가 급락하며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2시5분께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하락하고 1분간 지속돼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매도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5.09% 하락한 937.80p를 나타냈다.
사이드카는 선물과 현물 가격이 급격히 변동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해 시장 과열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피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 들어 4번째로, 매도 사이드카가 3번, 매수 사이드카가 1번 발동됐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12시32분께 전 거래일보다 5.61% 하락한 5893.68을 터치, 5900선 아래로 내려섰다. 이후 낙폭을 줄여 오후 1시21분 현재 4.86% 내린 594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6000억원에 이르는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4조5000억원대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이자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7%대 하락 중이다. 현대차는 9%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57% 하락한 1174.1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400억원대 순매도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900억원대, 기관은 4000억원대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