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前 대통령, 이태원참사 특조위 청문회 불출석 의사…"재판 대응"
청문회 앞두고 불참 구두 통보…특조위, 대응 검토 이상민도 출석요구서 송달됐지만 아직 회신 없어
2026-02-26 박두식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이태원참사 특조위) 청문회에 불출석 의사를 통보했다.
26일 이태원참사 특조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 대응'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구두로 전달했다.
다만 특조위는 아직 해당 사유서를 공식 수령하지는 못한 상태다.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서도 출석요구서가 송달됐으나, 현재까지 별도 회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조위는 제출되는 사유서의 내용과 타당성 등을 검토한 뒤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이태원참사 특조위는 지난 11일 제48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와 관련해 증인 81명, 참고인 7명에 대한 출석 요구를 의결했다.
증인에는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을 비롯해 윤희근 전 경찰청장,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남화영 전 소방청장 직무대리, 최성범 전 용산소방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 포함됐다.
청문회는 다음 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