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너무 너무 재미있고 신나!
의정부시, 우울타파 야외수업 운영
2014-05-01 이규환 기자
화창한 봄날(2014.04.30) 가능3동 주민센터(동장:김광회) 우울타파 프로그램에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시청뒤 공원에서 야외수업을 진행했다.
사회적응력을 심어주며 서로를 격려하는 집단 치료방식이며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수업은 어르신의 친구, 언니, 동생삼아 가족보다 진한 사랑을 심어주어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야외수업에 참여한 오모(92세)씨는 “가능동에 오래 살았지만 가까운 곳에 꽃도 있고 멋있는 나무가 있음을 몰랐고 맑은 공기에 답답한 가슴이 뻥 뜷린 것 같다” 하시며 가까운 시일내에 한번 더오면 안되냐는 부탁도 하셨다. “주민센터에서 친구를 만나서 좋은데 혼자 올 수 없는 곳에 나들이를 함께 나와 주어서 고맙다“라고 덧붙이며 더욱 열심히 수업에 참석할 것이라 다짐하셨다.
이에 가능3동장(김광회)은 “홀로 계신 분들의 외로움은 본인의 노력만으로는 쉽게 치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환한 웃음을 지으며 몹시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더 많은 어르신들이 동참하시어 우울을 타파해 나가셨으면 좋겠다“ 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도록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