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0년에 100세 이상 초고령 노인 8만 시대 열린다
2011-12-13 이인준 기자
100세 이상 초고령자가 2060년이 되면 8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13일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1836명으로 집계된 100세 이상 노인은 2060년에는 8만4283명으로 46배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 추세대로라면 100세 이상 인구는 2028년 처음 1만명을 넘어선 후 ▲2037년 2만0368명 ▲2047년 3만1874명 ▲2051년 4만101명 ▲2054년 5만45명 ▲2056년 6만1001명으로 점점 가파르게 상승하다 2060년에 8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 보면 2060년에 남성 2만56명, 여성 6만4227명으로 지난해 인구주택 총조사의 남성 256명, 여성 1580명에 비해 각각 78배, 41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산율과 사망률, 국외인구 유입 등의 기대수준을 중위로 놓고 가정했을 때의 결과다. 기대치를 고위 수준으로 높이면 2060년에 100세 이상 노인은 20만4017명까지도 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