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청와대·국회 세종 이전”…세종시·민주당 시당 “환영”

세종시 “40만 시민과 환영” 민주당 “정쟁 아닌 협력 완성”

2026-02-05     박두식 기자
▲ 교섭단체 대표연설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뉴시스

세종시와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발언에 대해 잇따라 환영 입장을 밝혔다.

세종시는 5일 논평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과 현 정부 임기 내 청와대·국회의 완전한 이전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장동혁 대표의 결연한 의지를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1야당 대표의 적극적인 협조 약속은 행정수도 완성이 더 이상 정파적 이해관계에 좌우되지 않는 초당적 국가과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며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완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도 같은 날 논평을 내고 “행정수도 완성은 특정 정파의 성과 경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과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라며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에 책임 있게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종시당은 “이미 정부는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등 핵심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회가 입법·예산·제도 정비에 힘을 보태는 것만으로도 행정수도 완성의 시계는 더 빠르게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앙정치의 정쟁뿐 아니라 지역 내부의 불필요한 혼선도 경계해야 한다”며 “최민호 시장은 국회·정부와의 협의, 시민 공감대 형성, 실무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시와 민주당 세종시당은 “여야 정치권이 초당적 협력으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조속히 실현해 주길 바란다”며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행정수도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모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헌법 개정, 특별법 제정, 청사 건설 등 제반 사항을 여야가 함께 검토·추진하자고 제안하며 “지방 혁명과 인구 혁명의 길을 찾기 위해 여야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