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합동분향소 사흘째 4만7천명 조문
2014-05-01 김도란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가 마련된지 사흘째인 1일 밤새 1167명이 몰리는 등 조문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장례지원단은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분향소에 4만7045명의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올림픽기념관에 있던 임시합동분향소 조문객까지 합하면 지금까지 22만7424명이 조문했다.
정부합동분향소에는 세월호 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고 학생 156명과 교사 4명, 일반 희생자 18명 등 178명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위패는 유가족의 요청으로 놓지 않은 고인 2명을 뺀 176명의 것이 안치돼 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안산제일장례식장에선 이모(17)군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오전 10시 고대 안산병원 장례식장에선 김모(17)군의 장례가 치러진다.
민주노총 안산지부는 이날 오후 3시 희생자들의 희생을 추모하며 합동분향소에서 안산문화광장까지 3보1배 행진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