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위안부 피해자 모욕' 단체 대표 3일 소환조사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
2026-02-01 송혜정 기자
경찰이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한 혐의를 받는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를 소환한다.
1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는 3일 오전 10시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사자명예훼손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김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 PC 등을 토대로 김 대표에 대한 혐의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 관할 경찰서 신고 없이 서초고, 무학여고 등에서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든 혐의를 받는다.
소녀상 모욕 미신고 불법 시위에 대한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된 서초경찰서는 서울 종로경찰서와 성동경찰서, 경남 양산경찰서 등에서 비슷한 사건을 전달받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