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9일 민생법안 처리 시도…필버법 개정 가능성도
국회의장 주재 원내지도부 2+2 회동서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주내 산적한 민생 법안 처리를 시도한다. 이른바 ‘필리버스터법 개정안’ 처리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비공개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29일 본회의 상정 안건 및 2월 임시회 관련 안건을 (야당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여야는 이날 오후 4시께 의장 주재로 원내지도부 2+2 회동한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번 주 추모 기간 이해찬 전 총리의 업적을 기리고 활동하는 기간으로 삼기로 해서 최소한의 당무 외에는 하지 않는다는 기조”라며 “연장선상에서 쟁점 법안이 아닌 비쟁점 법안을 처리한다는 기대”라고 했다.
처리 대상 민생 법안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90여 개, 국민의힘에서 60여 개 정도를 얘기하고 있다”며 “국회의장은 약 112개 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하는 상태고, 이 내용을 갖고 오후 4시에 합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회법, 소위 필리버스터법과 관련해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논의할 예정”이라며 “(국회의장의) 사회권 이양, 전자투표 도입 내용 등을 압축해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합의되면 오는 29일 함께 상정한다.
한편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쿠팡 사태와 관련해 “쿠팡에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며 “미국 당국이나 정치권에 로비하고 한국 정부를 압박하는 나쁜 행태가 반복되는 것에 관해 당에서 쿠팡 바로잡기 TF가 발족했다”고 했다.
그는 “원래 이날 첫 회의를 열 예정이었는데 추모 기간”이라며 “다음 주, 오는 2월2일 첫 회의를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가운데 할 예정”이라고 했다. TF 단장은 국회 정무위 소속 김남근 의원이 맡기로 했다.
오는 2월 임시국회 일정에 관해서는 “사법개혁안 법안, 3차 상법 개정안, 자사주 소각, 다른 상법 등 이런 법을 하나하나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